34py 리모델링, 편안한 노후를 위한 설계

이번 중흥S클래스 아파트 현장은 34평 아파트 전체를 하나도 남김없이 전체철거 후 전면 설계를 변경하여 그 어디에도 없는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긴 공정이었습니다. ​ 이보다 더 보람있는 일은 없다고 자신합니다. ^^;; 물론 설계를 하면서 고심했고, 시방서를 작성하느랴 몇 날 며칠을 고생했지만 그런 덕분에 현장에서의 시공은 척척 이루어졌지요. ^^ ​ 장장 5주라는 긴 시간이었지만 한여름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다 보니 어느새 가을이 되었지요. 현장 시공 시방서만 마흔장에 기록되어 현장 곳곳에 부착되어 있었으니, 이 공사가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짐작하게 했던 시간이었습니다. ​ 그만큼 준비과정이 신중했습니다. 클라이언트분과 네 번에 걸쳐 상담에 상담을 거듭했고, 시방서를 세 번이나 수정하고 검토하는 공사 준비만 3주! ​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공정 내내 여러 변수를 해결해 가며 현장을 진행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. 그런 다양한 철거하면서 나타나는 예측 못할 일들이 바로 인테리어의 매력이겠지만 말이죠. ^^ 뿌쌍의 시그니처가 곳곳에 새겨진 공간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.